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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구욱 영산대 총장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선출..
교육

부구욱 영산대 총장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선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2/11 09:58 수정 2014.02.11 09:58
“고등교육 위기, 성장기회로 만들겠다”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62, 사진)이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연임도 결정돼 부 총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 2014년 임시총회에서 부구욱 총장이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157개의 사립대학교 총장들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사립대학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했다. 부 총장의 임기는 2014년 4월 8일부터 2015년 4월 25일까지다. 

부 총장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에 대학들의 합리적인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입장을 적극 대변할 것”이라며 “각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모습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 작금의 고등교육 위기를 성장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학 나름의 교육내실화 노력을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건의와 자문역할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부 총장은 같은 날 개최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도 대교협 부회장 연임이 결정됐다. 현재 부 총장은 한국대학총장협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외에도 로스쿨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조정학회장, 부산국제영화제 후원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대외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부 회장은 1952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2001년 한양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1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고,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대학총장으로 자리를 옮겨 영산대 총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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