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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엄마! 학교에 미리 가봐요”..
교육

“엄마! 학교에 미리 가봐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2/18 10:00 수정 2014.02.18 10:00
대운초, 꿈나르미 예비학교 및 예비학부모 특강

새내기들 출발점 진단, 학교 적응 도와 ‘긍정’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는 지난 13일 새내기 232명과 예비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꿈나르미 예비학교 및 예비학부모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꿈나르미 예비학교는 새내기들의 신체영역, 언어영역, 정서영역 활동의 출발점을 진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동의대 정주영 교수의 ‘우리 아이 바로 알고 기르기’라는 특강을 통해 예비학부모가 자녀를 바람직하게 기르고 학교교육을 이해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새내기 출발점 진단은 검사담당 교사가 새내기를 곁에 앉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말문을 통해 진단을 시작한다.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신체영역)’, ‘낱말을 읽을 수 있어요(언어영역)’, ‘수를 셀 수 있어요(수리영역)’, ‘칭찬하는 말을 해요(정서영역)’의 4가지 영역으로 진행했다. 또 새내기들은 관리교사의 인솔로 공부할 학교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며 학교구경을 했다.

한 학부모는 “입학식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아이보다 엄마인 내가 더 설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했다”며 “예비학교에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놓이고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복잡했던 머리 속이 정리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양형석 교장은 “꿈나르미 예비학교는 새내기와 예비학부모들에게 학교를 미리 소개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며 “진단활동 결과는 반편성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육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운초 꿈나르미 예비학교를 통해 새내기들은 낯선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고,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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