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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중 윈드오케스트라는 교육부 학교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돼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국가지원을 받는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양산 Civic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김정민 지휘자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창단공연에는 학부모뿐 아니라 양산지역 많은 교육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하며 서창중 학생들의 음악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연습해 온 ‘Military Escort March’, ‘Excalibur’, ‘Tempest’, ‘Sound of Music’, ‘신 아리랑’, ‘슬픔의 soleade’, ‘I will follow him’, ‘ABBA medley’, ‘Sabre dance’, ‘can-can’을 성공적으로 연주했다.
특히 이번 창단 연주회에는 서창중 합창부가 ‘산유화’, ‘훨훨 날아요’를 공연해 연주회를 더욱 빛냈다.
김상현 교장은 “서창중 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놀라운 가능성을 느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음악 소양이 한 단계 고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창중 윈드오케스트라는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는데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단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들을 우선 선발했다.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전자악기 등 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악기를 무상으로 지급해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