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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영화보기] 수상한 그녀, 로보캅..
생활

[즐거운 영화보기] 수상한 그녀, 로보캅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2/18 10:14 수정 2014.02.18 10:14




스무살 처녀가 된 칠순 할머니의 전성시대  수상한 그녀

아들 자랑이 유일한 낙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은 어느 날, 가족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방황하던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난생처음 곱게 꽃단장을 하고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드리 헵번처럼 뽀얀 피부, 날렵한 몸매. 주름진 할머니에서 스무살 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가족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말순은 스무살 ‘오두리’가 돼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먹는다.

스무살로 돌아간 욕쟁이 할머니가 누리는 전성기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수상한 그녀’는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감독 : 황동혁 / 등급 : 15세 관람가



새로운 영웅이 세상을 심판한다! 로보캅

 
 
할리우드의 거장 폴 버호벤 감독이 연출해 평단과 관객의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1987년 영화 ‘로보캅’이 2014년 더 화려한 액션과 규모 있는 볼거리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새로운 ‘로보캅’은 혼란에 빠진 도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능력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영웅의 탄생과 활약을 담아냈다.

범죄와 무질서로 혼란에 빠진 도시.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온몸에 상처를 입는다. 로봇 기술을 가진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사는 아내 ‘클라라’에게 ‘머피’의 몸에 최첨단 수트 장착을 제안하고, 그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남편을 살리기 위해 그 요청을 받아들인다.

모두가 기다려온 완벽한 영웅 ‘로보캅’으로 재탄생한 머피는 옴니코프사의 체계적 훈련을 받으며 더욱 강력해지고,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한다. 한 치의 오차 없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지만 머피는 점차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를 입지만, 로보캅 이면에 숨은 거대한 음모를 깨닫고 맞서 싸우게 된다.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감독 : 호세 파딜라 / 등급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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