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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알레르기 비염..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 알레르기 비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3/04 15:04 수정 2014.03.04 03:04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겐, 급격한 기온변화, 대기오염 등으로 민감한 코속 점막의 염증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인 항원, 혹은 알러젠에 의해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를 일컷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적으로 코 안이 가려우면서 연속으로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이 쉴 새 없이 나오다가 코가 막혀 숨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특징적이다. 이 외에 눈이나 목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냄새를 잘 못 맡기도 한다.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발병원인이나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점막에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다량증가, 재채기나 콧물을 유발하지만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따라서 감기환자에게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 특이한 것으로는 일단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기면 담배연기나 향수냄새, 갑작스런 온도변화 등 원인항원이 아닌 비특이적인 물질이나 자극에도 콧물, 재채기 등의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특징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한 계절에 존재하는 항원에 의해 생기는 계절성과 계절에 관계없이 생기는 통년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가장 흔한 원인항원은 집먼지 진드기로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보다 많다. 원인 항원에 노출되면 즉시 발작적인 재채기, 가려움증, 물 같은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고 몇 시간이 지나면 코 막힘이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거나, 코 주변의 압박감 등이 나타난다.

서금요법으로는 코 부위의 상응부위에 뜸을 듬뿍 떠 주는 것이 좋다. 주로 코 주위의 온도가 떨어져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본방과 A28~30에 다침, 심정방과 폐승방, B19, B24에 수지침자극을 주고 심기능을 올려주는 수지음식인 예왕식을 하루 2끼이상 먹으면 심장기능이 좋아져 알레르기 비염조절에 매우 효과가 있다. 이렇게 수지침이나 서암뜸을 3개월이상 꾸준히 하게 되면  냉한 체질을 변화 시킬 수가 있다. 즉 장시간 자극을 통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원기를 증강시키게 돼 체온상승이 될 때에 비염이 치료되고 예방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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