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올해 상반기 시청사에 지진가속도 계측기를 설치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시설물 안정성 확인과 지진 상황 등 관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진가속도 계측기는 구조물과 기기 등 시설물이 지진으로 인한 외부의 힘에 반응해 움직이는 특성을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계측센터, 기록계, 상황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감지센서는 본관 지하 1곳와 옥상 2곳, 청사 주변 1곳에 설치된다. 또한, 수집된 자료는 양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소방방재청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양산시는 “전국적으로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 추세”라며 “계측기가 설치되면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주요 기간시설을 보호하고 빠른 상황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