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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배움 한 풀고 인생 2막 시작 ..
행정

배움 한 풀고 인생 2막 시작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3/18 09:58 수정 2014.03.18 09:58
평산노인대학 입학식 및 졸업식

만학 3년 결실… 어르신 16명 학사모 기쁨



노년의 새로운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가 지난 13일 평산노인대학에서 열렸다.

(사)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 웅상지부 평산노인대학은 평산교회에서 8회 입학식 및 6회 졸업식을 열어 졸업의 아쉬움과 함께 만학의 꿈을 새롭게 펼치기 위해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서로 아끼지 않았다.

강진상 학장은 이 자리에서 “‘자기계발, 경천애인, 사회봉사’라는 교육이념을 통해 지역과 국가를 위한 헌신을 기원한다”며 “끊임없이 자기계발이 필요한 시대에 나이를 잊고 배움의 열정을 안고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강 학장은 “우리 대학은 최소 3년 이상 단 한 번의 결석도 없이 성실히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만 졸업장을 수여하는데 지금 이 자리에 5년, 7년 만에 졸업하는 분들도 계시다”며 “이분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영석 국회의원을 대신해 황윤식 사무국장이 축사를 전했고 이성두 웅상출장소장, 이채화 시의회의장, 성계관 도의원 등이 어르신들의 입학과 졸업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평산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신입생은 국어과, 미술학과, 컴퓨터학과, 댄스스포츠학과 등 모두 12개 학과로 3년간 만학도의 꿈을 펼치게 된다. 졸업식에는 서예학과 구자완 외 1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올해는 졸업생에 대한 시상 외에도 대학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온 교수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졸업생 표창>

▶평산노인대학장상 오필옥(음악학과)

▶양산시의회의장상 채병록(음악학과)

▶양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상 이영숙(댄스스포츠학과)

▶양산시바르게살기협의회장상 한정자(음악학과)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상 구자완(서예학과)

▶웅상발전협의회장상 오향례(한방건강학과)

▶웅상병원이사장상 박순화(음악학과) 

<감사패>

▶모범교수상 김은주

▶모범봉사상(취사부) 이재숙

▶모범봉사상(차량부) 오세제ㆍ김달수

▶모범봉사단체상 대한적십자평산부녀회
엄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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