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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영화보기] 노예 12년, 찌라시..
생활

[즐거운 영화보기] 노예 12년, 찌라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3/18 10:52 수정 2014.03.18 10:53





음악가에서 노예가 된 한 남자의 실화   노예 12년

1800년대 미국에서 출판된 인기도서 ‘노예 12년’을 바탕으로 한 영화 ‘노예 12년’.

뉴욕 주 사라토가에서 가족과 즐거운 삶을 누리던 바이올린 연주가 ‘솔로몬 노섭’은 1841년, 공연을 제안받아 간 워싱턴에서 사기ㆍ납치를 당해 노예수용소로 보내진다. 하루아침에 노예가 된 솔로몬은 자유인 신분은 물론 이름마저 빼앗긴 채 팔려갔다.

태어날 때부터 노예가 아니었던 솔로몬은 ‘플랫’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노예를 부려먹기 악명 높은 루이지애나에서 12년의 여정을 견디며, 생존의 시간을 보낸다. 12년이 지난 1853년 1월, 그는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캐나다인을 만나게 되면서 기적같이 구출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된다.

‘노예 12년’은 흑인 노예의 시선으로 바라본 당시의 실상, 그리고 제도의 노예가 돼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떨어뜨린 백인의 비극적 역사를 그린 영화다. 12년간의 지옥 같고 절망이었던 노예생활을 담담하게, 그리고 상세히 기록했다.

장르 : 드라마 / 감독 : 스티브 맥퀸 / 등급 : 15세 관람가


 
 
세상을 흔드는 한 줄의 글   찌라시 : 위험한 소문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치 않는다.

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추문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한 줄짜리 글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우곤은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다.

전직 기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인 박 사장(정진영), 불법 도청계의 전설 백문(고창석)을 만난 우곤은 그들을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제작ㆍ유통ㆍ소비되는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알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 차성주(박성웅)까지 등장해 위협받는 상황 속 우곤은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실체 ‘찌라시’를 둘러싼 숨 막히는 추격이 시작된다!

장르 : 드라마, 범죄 / 감독 : 김광식 / 등급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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