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폐지, 고철 등을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야광 안전조끼 지급과 안전교육을 한다.
지난해 창원시에서 폐지를 실은 수레를 끌고 길을 건너던 어르신이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등 새벽과 야간에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이 사회문제로 떠올라 양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양산시는 우선 200만원을 들여 마련한 야광 안전조끼를 만 65세 이상 어르신 80여명에게 4월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문자격증을 가진 강사들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교통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노인 안전 교육’을 하기로 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속해서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공문을 보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파악해 야광 안전조끼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할 예정이다.
최민석 인턴기자 cms8924@y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