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대운초, 교육기부로 든든한 지원받는다 ..
행정

대운초, 교육기부로 든든한 지원받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4/01 10:24 수정 2014.04.01 10:24
교육기부자 합동위촉식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학교와 교사뿐 아니라 가정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한마음이 될 때 교육이 완성된다는 의미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가 후방을 든든히 지원해 줄 250여명의 교육기부자들에게 지난달 27일 위촉패를 수여했다. 또한 교육기부자로서 자질과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특강과 활동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동아리지도, 녹색어머니회, 책읽어주는 어머니, 교육과정모니터, 학생상담, 급식모니터, 방과후모니터, 현장학습 지도 등 대운초 학생들을 위해 교육기부를 하고 있는 학부모와 지역민은 모두 250여명이다.

양형석 교장은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 자신의 시간과 정성을 내어 아무런 대가없이 학교일에 봉사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교육기부를 해주신 감사함을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하며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녹색어머니를 지원한 한 학부모는 “사실 교통안전 지도 같은 것은 저학년에게 가장 필요하고, 내 아이도 그 혜택을 받고 있기에 봉사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며 “내가 하는 교육기부가 우리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일종의 가르침이라고 생각한다”고 교육기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양산초 강순옥 교감은 “교육기부는 나부터 실천해 너에게로 전달하며 우리모두가 행복해지는 값진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성을 베풀어 주는 교육기부자들이 있기에 오늘도 아이들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