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주말이에요. 오늘은 신랑이랑 약속했던 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준비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10시. 일찍 가면 아이들이 많이 없을 것 같아 서둘렀답니다. 이한이 낮잠시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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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어린이열람실 입구에요. 편하게 신발 벗고 입장! 어린이열람실 요기조기 돌아다니는 아이들. 책이 많아서 다양하게 접할 수 있고 대부분 깨끗한 책이라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도 있어요. 편하게 책 읽기 좋을 만한 곳인데 이한이에겐 놀이터? 그래도 도서관인 걸 아는지 조용조용 다니더라고요.
여긴 아빠,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공간이에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면 짜잔! 소곤소곤 책 읽기 좋은 공간이더라고요. 너무 큰소리로 읽어주는 엄마도 있어서 좀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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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반 정도 있었는데 다은이가 배고프다네요. 그래서 나오는데 독서통장이 있어요. 집에 만들어놓은 거 있는데^^;; 집에서 만든 건 집에서 쓰고 도서관용으로 또 만들어줘야겠어요. 근데 회원증이 어디로 갔는지…. 집에서 만든 독서통장은 블로그에 조만간 올려야겠어요.
참, 양산에도 북스타트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울산 살 때 다은이 데리고 북스타트 프로그램 참여하고 했는데 이한이는 아무것도 못 해주고, 미안한 마음.
도서관에서 무료영화도 상영하지만, 텔레비전에서 요즘 계속 나오는 것들이네요. 실컷 책 읽고 나오는데 다은이가 아쉬워하며 또 오자고 합니다. 다음 주에 별일 없음 또 데리고 와야겠어요. 이웃님도 책과 함께하는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