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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희귀난치병 새 희망 찾다 ..
사회

희귀난치병 새 희망 찾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4/15 10:56 수정 2014.04.15 10:56
베데스다병원 줄기세포치료효과 증명

해외의학전문학술지에 소개되며 화제



줄기세포를 이용한 희귀난치병 치료법이 화제가 됐다. 베데스다병원 연구팀이 응급임상시험을 통해 증명했는데, 해외의학전문학술지에 소개되며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베데스다병원(원장 최수원)은 71세 남성의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 치료를 위해 환자의 복부지방에서 추출한 지방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과 척수에 주사하는 응급임상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호전된 사례가 ‘지가 지방조직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의 치료’라는 제목으로 2014년 Journal of Medic al Case Reports에 논문으로 실렸다.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는 특별한 원인없이 뇌의 변성이 계속 진행돼 사지마비, 삼킴장애, 인지기능장애, 중심잡는 기능장애, 감정장애 등이 악화되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임상적으로 파킨슨의 특징도 있다.

이 환자는 2012년 2월 진행성 핵상 안근마비를 진단받고 국내에서 더 이상의 치료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라정찬 이사장과 최수원 병원장이 직접 참여한 베데스다병원 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얻어 임상시험용 의약품(알앤엘-아스트로스템)을 2012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치료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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