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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민 뜨거운 열정, 스포츠로 하나된다..
문화

경남도민 뜨거운 열정, 스포츠로 하나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4/15 10:57 수정 2014.04.15 10:57
경남도민체육대회 오는 24일 김해서 개막

1만여 선수ㆍ임원진 금빛 경쟁 펼칠 예정



경남도민 화합의 한마당인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김해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경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해시, 김해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김해운동장에서 개막해 27일까지 27개 경기에서 8천여명의 선수단과 3천여명의 임원진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도약하는 김해에서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란 구호 아래 시부와 군부로 나눠 육상, 축구, 사격, 유도 등 25개 정식종목과 산악, 바둑 2개 시범종목이 정정당당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4일 개막에 앞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사격 경기가 펼쳐지고, 18일부터 20일까지는 김해문화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사전경기 형태로 열려 사실상 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김해 출신 개그맨 양상국씨가 진행하는 ‘양상국과 함께하는 개그프로그램’과 김해시립합창단 공연, 뮤지컬 ‘제4의 제국’ 등 다양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성화 점화 등 본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식후행사에는 불꽃놀이와 멀티레이저쇼, 윤도현 밴드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김해운동장을 밝힐 성화는 개막 당일인 24일 오후 1시에 가야문명 발상지이자 김수로왕 탄생 전설을 담고 있는 구산동 구지봉 제단에서 채화, 90여명 성화 봉송 주자들의 손을 거쳐 김해운동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2월 대회 유치 결정 이후 1년여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 1천130여명 모집, 시설물 정비, 경기장 주변 차선 도색, 버스ㆍ택시 등 대중교통 정비, 교통 안전 시설물 보강 등을 준비해 왔다.

경기장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김해시는 국비 10억5천만원, 도비 31억5천만원, 시비 36억원 등 모두 78억원의 예산을 들여 19개 경기장을 개ㆍ보수했다. 특히 주경기장으로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리는 김해운동장에는 약 26억원의 예산을 들여 천연잔디 교체, 육상 트랙 정비, 관람석 타일 등을 교체해 관중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홍성옥 김해시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대회가 340만 경남도민들에게 친선과 화합의 무대가 되고 김해시에는 시민 단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완벽하고 철저한 대회 준비로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 엠블럼은 김해시 브랜드 슬로건인 ‘Gimhae for you’와 김해의 자연환경, 사람을 소재로 만들었다. 대회 마스코트는 김해시 마스코트인 해동이와 경남도 사스코트인 경남이가 성화를 들고 낙동강을 달려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경남지역신문협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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