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이정림 양산시노인회 취업지원센터장 | ||
ⓒ |
우리 사회에 대표적인 사회변화의 하나는 단연코 고령화 사회의 진입이다. 인구 고령화는 수명연장이라는 인간 장수의 꿈을 실현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령화 국가 중 선진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노후소득보장과 건강관리를 위한 막대한 사회비용 지출, 생산소득활동 인구 감소 등은 국가에 심각한 사회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문제는 특히 1953년에서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라고 불리는 직장인의 은퇴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어르신 세대가 매년 75만명 정도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도 이뤄지고 있어 어르신 문제와 복지대책에 대한 관심과 준비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사회 환경과 시대 흐름을 보면, 55세에서 60세의 정년퇴직문제와 퇴직 후 20~30여년 간 생활에 대한 노후대책, 부모 부양 등 고부간, 가족 간 부양문제와 갈등이 고질적인 사회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일자리 부족으로 점차 늘어나는 빈곤층 어르신 생계유지 방법과 당뇨, 신장투석, 중풍, 치매 등 홀몸 어르신의 간병문제, 고독사 등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어르신 복지와 노후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퇴직 후에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퇴직 후 재활교육과 귀농 전원생활 돕기, 일자리 마련 등이 필요하다. 또 민간업체도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공동일자리 조성, 어르신취업지원센터 활성화, 어르신 여가선용 프로그램 개발보급이 절실하다.
그 뿐만 아니라 노인대학개설 확대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어르신복지시설 확충에 노력해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 배달과 밑반찬제공, 주거환경개선, 이ㆍ미용, 목욕봉사 등 생활환경 개선 활동도 필요하다.
어르신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노후를 더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어르신이 편안하고 당당한 나라가 곧 선진국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노후복지 문제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선도적인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더불어 어르신도 누군가에게 부양받고 보상받으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권익 신장을 위해 스스로 삶의 길을 찾아가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어르신 취업 상담 대표전화
1577-6065
양산시노인회 취업지원센터
385-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