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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지역 15개교에 각 200만원, 영산대 300만원을 포함해 모두 3천300만원을 학교에 직접 전달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약속을 지켰다.
안용우 조합장은 “학교 도서구입이나 교육기자재 등을 보충해 웅상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향상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학생은 우리의 미래이자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지원은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웅상농협의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은 이미 웅상지역에서는 유명하다.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은 물론, 입학ㆍ졸업 시즌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주민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주는 등 지역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지급하는 액수가 매년 1억원에 육박한다.
학생들을 위한 사업뿐 아니다. 몸이 아픈 조합원은 의료비를 지원하고, 조합원 생일과 명절 선물까지 챙긴다. 해마다 조합원들의 심신을 달래는 ‘한마음대회’을 열고, ‘웅상나눔회’ 등 지역봉사단체도 지원한다. 어버이날에는 직원들이 노인정을 방문해 말벗이 돼주고, 성탄절에는 소외계층을 방문해 용기를 북돋워 준다.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웅상주부대학도 지역나눔 대표사례다.
안 조합장은 “농협의 1차적인 목표는 이익창출이 아니며, 조합원 실익과 지역민과의 상생이 최우선이라는 경영철학이 있다”며 “우리 농협 발전은 모든 웅상주민들 덕분이기에 이같은 지역환원사업으로 되돌려 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