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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교 시간, 신명초 학생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좁은 통학로에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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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초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부모에 따르면 경사가 있는 좁은 통학로로 인해 학생들의 등ㆍ하교가 늘 걱정이라는 것. 학교가 비교적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고, 바로 옆 버스차고지가 있어 어린 학생들의 통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호웅 학교운영위원장은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펜스 안쪽으로 만들어 놓은 인도가 너무 좁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더욱이 인도 곳곳에 전신주와 가로등이 있어 철없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뛰어내려 오다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가로등점멸기함도 설치돼 있어 비가 오는 날 감전사고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학부모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양산시는 “하천 방향으로 인도 폭을 확보하고 전신주를 이설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며 “학생들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