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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다리던 놀이동산 가는 날! 미리 예약하고 가면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날짜를 정해서 예약해야 하므로 비가 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다행히 이날 날씨는 맑았다.
인터넷 예매다 보니 당일 취소, 환불이 불가능한 것도 알아둬야 한다. 인터넷 말고도 부산은행에서 표를 끊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끊을 수 있는 장소들이 몇 군데 있다.
도착하니 정오가 넘어버려서 놀이기구를 오래 기다릴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한적했다. 놀이동산은 역시 만화 속 궁전이 진리. 인터넷에서 검색해봤을 때 미니 동물원이 있었는데 정말 미니 중의 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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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범퍼카를 타려니 긴장된다. 어떤 아이는 뒤로만 가던데, 차가 고장 났나? 내가 저 차를 타게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다린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같은 큰 놀이공원에 비하면 정말 미니 바이킹. 긴장감이 없어 안 무서웠다. 그래서 무서워 보이는 귀신의 집으로 갔다. 처음에는 엄청 겁먹었었는데 조금 놀랄만하니 끝이 나버렸다.
그리고 관람차를 타러 가는 길. 정말 타보고 싶었던 관람차. 드라마에서 박해진이 전지현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했던 곳이 바로 이곳 관람차. 올라가다 보니 기계에 녹이 보여 불안했지만, 좋은 경치에 감탄했다.
6시 좀 넘으니까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6시 20분이 놀이동산 마감이었다. 야간도 없다니! 밤에 즐기는 놀이동산도 매력적인데 말이다.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갈 때처럼 차가 막혀 힘들었다.
통도환타지아는 놀이기구 규모 자체가 작아서 전부 미니 놀이기구 같은 느낌이었다. 놀이기구를 즐기기보단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래도 즐겁게 다녀온 통도환타지아. 더 나이 들기 전에 놀이동산 많이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