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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복지재단 설립 ‘초읽기’..
사회

양산시복지재단 설립 ‘초읽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5/27 09:41 수정 2014.05.27 09:41
타당성 검토 최종보고회

12개 복지시설 관리ㆍ운영



양산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가 지난 22일 열렸다.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 양산지역 12개 복지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ㆍ운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보고에 따르면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 웅상노인복지회관, 양산여성복지센터, 양산시지원봉사센터, 양산시청소년회관,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양산시노인복지관,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양산시보훈회관 등 12개 복지시설 가운데 준공예정인 3곳을 제외하고 현재 민간이 2곳, 공단이 1곳, 시가 6곳을 운영해 흩어져 있는 관리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복지관련 종사자가 57.1%, 시민이 70%로 평균 68.5%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민간 위탁 운영방식에 대해 ‘부진한 시설만 통합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29.1%로 나와 성과중심의 관리방식을 선택할 필요성도 거론했다.

한편, 광역시 규모 복지재단 상당수가 시설운영은 하지 않은 채 연구조사ㆍ프로그램 개발ㆍ교육 컨설팅 등 역할만 하고 있어, 시설운영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복지재단 운영에 따른 복지예산 절감 효과의 구체적인 데이터도 부족해 보강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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