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초등학교(교장 남상호)가 나눔을 실천하는 가슴 따뜻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시작했다.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다양한 세계시민교육을 펼치고 있는 것.
성산초와 월드비전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19일 MOU를 체결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지난 23일 베트남 후엉호아 지역월드비전 매니저 훙 씨를 초청해 강연을 펼쳤다. 이날 훙 씨는 베트남 국가와 문화를 소개하고, 월드비전 동전나누기 활동으로 변화된 사례를 강의와 동영상을 활용해 알렸다.
6학년 이나윤 학생은 “우리가 모은 작은 동전이 베트남 학생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하고, 맑은 물을 먹을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뿌듯했다. 앞으로도 기금 모금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앞으로 기아체험, 청소년 해외봉사,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글로벌 친구맺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상호 교장은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세계시민학교를 통해 인성이 바탕이 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도 지구촌 상황에 대해 배우고 이웃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며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