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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서 효암고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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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교수는 ‘아, 세월호여!’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강연을 시작했다.
현재 288명의 사망자와 16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지만 정부의 미숙한 대처가 아쉬움을 남겼던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한 교수는 “헌법 제34조 6항에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국가는 21년 전 서해 훼리호 사건 때 이후로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화제는 기장에 위치한 고리원전1호기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가동수명을 10년 연장시키며 지역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고리원전1호기에 대해 한 교수는 “기장에 있는 원전은 2007년 설계수명이 끝났지만 가동수명을 10년 연장했다”며 “후쿠시마 원전은 아주 시골에 위치해 있었지만 일본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 기장에 있는 고리원전1호기가 폭발한다면 우리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이 지금은 불안한 대한민국이지만 어른들이 최대한 장애물을 치워 놓을 테니 학생 여러분들이 역사를 다시 써 달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한 교수의 강연이 끝났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가슴 아파하고 힘들어 했지만 아직 실종자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들에 대해 관심을 계속 가져야 하고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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