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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 건설 ‘활기’… 인구유입 ‘훈풍’..
행정

웅상 건설 ‘활기’… 인구유입 ‘훈풍’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6/02 09:52 수정 2014.06.02 09:52
대규모 아파트 5개 단지 3천65세대 착공 예정

주택, 오피스텔, 음식점 등 신축 공사도 한창

잠시 주춤했던 웅상지역 인구 증가 기대




웅상지역 건설경기가 활기를 띄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는 물론 일반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웅상지역 곳곳에서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인구유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한사랑채 외 아파트 4개
올해 하반기 내 착공 예정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동주택 4개 단지 2천66세대가 웅상지역에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삼한사랑채 999세대를 더하면 모두 3천65세대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이경산업개발이 시행하는 롯데캐슬이 주진동 산55-1번지 일원에 623세대로 오는 8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59㎡ 159세대와 73㎡ A, B, C형 277세대, 84㎡ 187세대다.

또 (주)경동산업이 시행하는 경동스마트홈 1차ㆍ2차가 덕계동 180-4~5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민간임대형태로 2단지 모두 59㎡, 72㎡, 84㎡ 1천199세대 규모다.

(주)DS종합건설 DS아이존빌은 소주동 1239-20번지 일원에 59㎡, 69㎡ 244세대로, 6월 착공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내년에 준공 예정인 (주)삼한종합건설 삼한사랑채는 명동 1079-3번지 일원에 59㎡, 71㎡, 84㎡ 3가지 평형으로 999세대 규모다.

신축건물 건축허가도 봇물
오피스텔, 음식점 등 다양


대규모 아파트 외에도 오피스텔과 단독주택 등 주택건설과 음식점과 사무소 등 근린생활시설 공사도 한창이다.

양산시 신축건물 건축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4월 허가된 118건 가운데 40건이 웅상지역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평산동 이마트 트레이더스 개점을 앞두고 인근에 음식점과 오피스텔 등 신축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산시지부 김민호 부지부장은 “웅상지역은 부산 부동산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현재 부산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웅상지역이 저렴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정관신도시 택지공급이 끝난 상황이라 앞으로 2~3년간 웅상지역 주택건설의 큰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1년 9만명 돌파 이후 주춤
건설 활기로 인구증가 ‘청신호’


이에 따라 잠시 주춤했던 웅상지역 인구유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다.

양산시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웅상지역 전체 인구는 5월 말 현재 9만2천177명(3만5천703세대)으로 양산시에서 웅상지역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2.5%다. 동별로 살펴보면 평산동이 3만1천788명으로 가장 많고, 서창동 2만8천215명, 소주동 1만9천798명, 덕계동 1만2천376명 순이다.

웅상지역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3년 7만1천904명으로 처음으로 인구 7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008년 8만526명으로 8만명을 넘어서더니, 2011년에 9만577명으로 3년만에 인구 1만명이 늘어 9만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이후 증가세가 주춤해 2012년에서 2013년 사이 인구 증가는 43명에 그쳤다. 올해 역시 상반기 동안 41명 증가해 매년 3~4천명씩 증가했던 추세와 비교했을 때 턱없이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 사업승인과 신축건물 허가 등 건설경기 호재가 웅상지역 인구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웅상지역은 덕계ㆍ매곡일반산업단지, 덕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20만4천㎡),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33만7천㎡), 소주지구 시가화예정용지(36만2천㎡) 등 각종 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인구증가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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