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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중 학부모회 ‘엄마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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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중 학부모회 ‘엄마의 마음으로’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6/10 09:43 수정 2014.06.10 09:44
어려운 환경 학생 위해 반찬 나누기, 멘토링 등 봉사




양산중학교 학부모회(회장 송정이)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자녀 친구들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반찬제공, 식료품과 생필품 기탁,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
 
양산중 학부모회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사와 연계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이면 정성스레 준비한 밑반찬과 국, 찌개 등을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고 있다. 또 생필품과 식료품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엄마의 마음으로 챙겨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멘토링 활동도 시작했다. 학생들의 멘토가 돼 매주 1회 집안정리와 청소, 1대1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송정이 회장은 “처음에는 마음을 열지 않던 학생들도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학교생활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밝고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학부모회가 우리 아이를 돌보는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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