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양산시는 지난 12일 성평등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014년 양산시 성평등상’ 수상자를 결정하고 내달 2일 열리는 여성주간 기념식을 통해 시상하기로 했다.
성평등상은 양산시가 성평등 촉진과 여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ㆍ격려함으로써 시민 참여 중심의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최경희 회장은 1970년 대한적십자사 양산지구협의회와 1989년 대한주부클럽 양산시지부를 창설했으며, 실버무용단, 사임당 실버 봉사대, 실버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등 40여년간 한결같은 자세로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자연정화활동, 지하철행정도우미, 무료 공연 등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산시 평생교육협의회, 경상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성평등정책위원회는 이날 심의를 통해 여성주간 기념행사 프로그램도 확정했다. 여성단체연합회 ‘여고동창생 뮤지컬’, YWCA ‘아빠는 셰프 요리경연대회’, 가족상담센터 ‘여성, 가족의 힐링을 꿈꾸다’ 여성영화제가 기념행사로 선정됐다. 또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국립여성사 전시관으로부터 대여한 역사 속 여성리더 10인 등 사진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올해 여성주간 기념식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포크가요 그룹 자전거탄 풍경의 여성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뮤지컬 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여성친화도시 양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증진은 물론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