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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실수로 교통사고를 낸 ‘고건수’(이선균)는 증거만 사라진다면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유일한 증거인 시체를 관에 은폐한다.
범죄를 수사해야 하는 형사가 도리어 자신의 잘못을 숨기기 위해 범죄를 은폐해야만 하는 설정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끝까지 간다’는 신선한 발상에서 시작해 모든 계획을 보기 좋게 뒤통수치는 예측불허 전개로 관객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전달한다.
고건수가 한 사건을 해결하고 나면 다시 새로운 위기와 상황이 연이어 벌어진다. 또 사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 목격자가 등장하고 그의 협박 속에서 완벽 범죄를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건수의 모습은 팽팽한 긴장을 더 하며 보는 이의 심장을 조인다.
허를 찌르는 기발한 설정과 긴장감 속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이 이어지는 ‘끝까지 간다’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며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장르 : 범죄, 액션 / 감독 : 김성훈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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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
디즈니 최초로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말레피센트’는 고전명작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속 마녀의 치명적인 저주에 숨겨진 흥미로운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마녀 말레피센트는 인간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공주가 16세 생일에 물레 바늘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내린다.
‘마녀는 왜 공주를 영원한 잠에 빠뜨린 것일까?’ 라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말레피센트’는 원작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냈다. 원작과는 달리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공주의 관계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이야기를 더 흥미진진하게 풀어간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로 변신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 : 판타지 /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