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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복습하리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막상 필기해놓은 교과서를 뒤적거리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물금동아중학교에서는 이러한 학습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 특색교육활동으로 ‘학습플래너 작성’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습플래너의 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을 적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네개의 칸과, 학습계획, 전달사항, 사자성어를 적는 것이 그날 하루 플래너의 분량이다.
그런데 이 학습 플래너를 통해 학생들은 생각보다 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시험기간에 플래너에 적었던 수업의 핵심이 떠올라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에는 대다수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다.
한 칸에 5분, 하루 ‘20분’이 일궈낸 기분좋은 성과인 셈이다.
물금동아중 설예진 학생은 “예전에는 복습으로 그날 수업 내용을 전부 다 훑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핵심을 잡아서 정리해내는 능력이 길러져서 복습 부담이 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해 1년 후 학생들의 학습습관이 어떻게 개선돼 있을지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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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세비 학생기자(물금동아중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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