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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0분의 쾌거’를 느껴보세요..
교육

‘20분의 쾌거’를 느껴보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6/24 09:28 수정 2014.06.24 09:28
물금동아중 학습플래너 작성… 학습습관 개선




공부의 기본은 예습과 복습이다. 그런데 주위 친구들 중에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지킨다는 아이는 보기 드물다. 복습은 공부를 마친 후 바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복습을 하기엔 학생들에게 주어진 10분은 너무나도 짧기 때문이다.

집에서 복습하리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막상 필기해놓은 교과서를 뒤적거리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물금동아중학교에서는 이러한 학습습관을 개선하기 위해서 특색교육활동으로 ‘학습플래너 작성’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습플래너의 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글을 적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네개의 칸과, 학습계획, 전달사항, 사자성어를 적는 것이 그날 하루 플래너의 분량이다.

그런데 이 학습 플래너를 통해 학생들은 생각보다 더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시험기간에 플래너에 적었던 수업의 핵심이 떠올라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에는 대다수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다.

한 칸에 5분, 하루 ‘20분’이 일궈낸 기분좋은 성과인 셈이다.

물금동아중 설예진 학생은 “예전에는 복습으로 그날 수업 내용을 전부 다 훑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핵심을 잡아서 정리해내는 능력이 길러져서 복습 부담이 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학습플래너 작성을 통해 1년 후 학생들의 학습습관이 어떻게 개선돼 있을지 큰 기대를 걸어본다.
 
↑↑ 송세비 학생기자(물금동아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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