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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근 (삼성중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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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고등학생 학력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으로 떨어지자 경남도교육청은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2015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이번 6.4 지방선거로 교육감이 바뀌면서 내년부터 다시 폐지될 상황에 놓여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당선인은 6월 10일 “오는 12월 중학교 3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될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기 위한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입 선발고사를 5개월 앞두고 폐지하는데 따른 논란과 열심히 고입 선발고사를 준비 중인 현재 중3 학생들의 혼란을 우려해 올해는 치르기로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삼성중학교 김아무개 학생은 “우리는 왜 이번 고입 선발고사를 봐야 하냐”며 “우리는 오락가락 하는 교육정책에 희생양인가, 그냥 올해부터 폐지되거나 계속 유지되거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들은 “3학년 때 봐야 할 고입 선발고사 때문에 긴장 했었는데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반면 “3학년 선배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