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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소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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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의 건강] 소아비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6/24 09:42 수정 2014.06.24 09:42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일반적으로 체내 지방성분이 25%를 넘게 되면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은 지방세포 수가 늘어나거나 지방세포 자체가 커질 때 일어난다. 지방세포 수는 태어나서 사춘기까지 숫자가 증가하는데 성인이 되면 지방세포 수는 늘어나지 않고 지방세포 크기만 확대된다.

어린이 비만은 지방세포수도 증가하므로 평생 비만 체질이 될 수 있다. 살이 찐 대부분의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기 귀찮아하고 눕기를 좋아하며 잠을 많이 자게 된다. 몸이 뚱뚱한 관계로 씩씩거리며 숨쉬기가 힘들어지며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자꾸만 마실 것을 찾게 되고 끊임없이 먹을 것을 탐하게 된다. 그래서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먹기만 하니 살은 더 찌게 되는 것이다.

수지침요법에서는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중지에 서암반지를 끼게 하는데 이 작용은 입맛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비기능을 저하해서 식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가 있다.

그리고 기본방과 E22, F19, N18에 특상 황토서암뜸을 1회에 3~4장씩 떠주면 매우 좋다.

또 소아비만은 본인 의지가 부족하므로 부모 도움이 필요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게 하고 집에서 직접 만든 슬로우푸드를 먹게 하는 식생활개선이 중요하다. 성장기 아이들은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므로 단백질은 충분히 먹게 하되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는 줄여나가야 한다.

소아비만은 심허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손발은 차가워지고 불안이나 초조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가족 간 따뜻한 배려가 요구되며 많은 친구와 어울려 왕따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신 몸이 남보다 많이 뚱뚱해 친구들 사이 놀림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소아비만은 살을 키로 바꾸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제2 기본방과 5지 둘째 마디혈(앞과 뒤), B6ㆍ7ㆍ8에 자극하고 뜸을 듬뿍 떠 주면 성장판에 자극을 줘 키가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축구나 농구 등 구기 종목 운동은 무릎을 많이 움직이고 스트레칭 효과가 있어서 키 크는데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이보다 더 좋은 것은 발 지압판 위에서 하는 발판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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