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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초 어머니회(회장 남옥주)가 주관한 도서바자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성산초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올해 3회를 맞은 만큼 초등학생에게 유익한 책뿐만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교양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많이 마련했다.
저학년에서부터 고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양산교육청 추천도서를 비롯해 초등학생 권장도서, 필독도서, 신간도서, 일반도서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준비했다.
바자회에 나온 책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해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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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책을 구입하기 위해 사전에 배부된 도서 목록을 보고 점심 시간과 쉬는 시간,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책을 구입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학생은 수수께끼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는 책을 구입한 뒤 친구와 함께 수수께끼를 하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이날 2학년 딸과 함께 바자회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좋다”며 “인터넷 문화로 인해 아이와 부모가 단절된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 같이 책을 고르고 집에서 그 책을 읽으며 소통하는 화목한 가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두 아들과 함께 여러 권의 책을 구입한 어머니는 “다양한 도서를 학교 친구들과 함께 오순도순 책 이야기를 하면서 구입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유익한 도서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