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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 이용하세요” ..
사회

“구내식당 대신 인근 식당 이용하세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7/01 16:51 수정 2014.07.01 04:50
외식업계 침체에 양산시청 구내식당 휴무제 도입



지난달 25일 양산시청 구내식당이 문을 닫았다. 길어지는 내수 부진에 세월호 참사까지 겹쳐 지역식당가에 찬바람이 불자 양산시가 내놓은 대책이다.

양산시는 서민경제를 살리고 지역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매월 2, 4주 수요일 구내식당 휴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청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인근 식당가는 휴무제를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이태건)는 외식 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각종 행사와 회식이 취소돼 업체 매출이 최근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산외식업지부는 “경기 불황과 실물경기 침체가 세월호 참사로 더 악화되면서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외식과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외식업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양산시청 휴무제를 시작으로 양산지역의 관공서와 기업체 등에서도 구내식당과 집단급식소 이용을 자제하고 지역음식점에서 지갑을 열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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