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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가족신문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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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신문 어때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7/08 09:47 수정 2014.07.08 09:46
양산YWCA, 양성평등 가족신문 만들기 입상작 전시



가정주부의 24시간 하루 일과가 실렸다. 아빠가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소식도 있다. 황혼의 노부부가 생각하는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도 있다. 양성평등 가족신문에 담겨 있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다.

양산YWCA(회장 도말순)가 ‘양성평등 가족신문 만들기’ 대회를 열었다. 지난 한 달 동안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심사를 통해 수상작 4편과 우수작 30편 등 34편의 작품을 뽑았다.

이 작품은 지난 2일 여성주간 기념식이 열리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전시해 시민에게 선보였다.

가족신문 심사위원은 “가족 모두가 참여했는지, 양성평등에 대한 얘기가 담겨있는지, 신문 형식을 갖췄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며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아기자기한 솜씨가 돋보였고, 노부부가 황혼 양성평등을 주제로 신문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가족신문 잔치가 됐다”고 말했다. 

도말순 회장은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무겁고 딱딱한 접근이 아닌, 재밌고 흥미로운 참여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무엇보다 사회의 기반이 되는 가정에서부터 양성평등 문화를 확립할 수 있는 의식변화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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