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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대학 심화교육, 고교생도 듣는다 ..
교육

대학 심화교육, 고교생도 듣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7/08 09:50 수정 2014.07.08 09:49
영산대ㆍ효암고, 심화교육 상호업무 협약

“전문성 갖춘 지역 큰 인재 키우자” 약속



영산대와 효암고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앞으로 IT, 물리, 자동차 등의 영역을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효암고 학생들은 영산대 교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됐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 효암고등학교(교장 이용학)가 지난 2일 ‘대학 연계 심화교육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우수 고등학생들이 대학 수준 심화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큰 인재로 키워나가자는 공동목표로 이뤄진 협약이다.

이날 영산대는 부구욱 총장과 이운용 기획처장을 비롯해 행정학과ㆍ전기전자학과ㆍ기계설계학과ㆍ사이버경찰학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심화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효암고 역시 채현국 이사장과 이용학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협약 체결에 기대감을 내비췄다.

부구욱 총장은 “우리지역 많은 중소기업들이 세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인재”라며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두 학교가 서로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용학 교장은 “지역교육 공동체로서 두 학교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형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영산대는 IT, 물리, 화학, 자동차, 인문학, 경제 영역에서 고등학교 수준에서 접하기 힘든 심화교육과 실험ㆍ실습 등 기회를 효암고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효암고 학생들은 심화학습 동아리를 구성해 매주 수요일 영산대를 직접 방문해 2시간여 동안 교수강의를 듣고 논문형 과제연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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