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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골학교에서 골프 영재 탄생..
교육

시골학교에서 골프 영재 탄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7/08 10:13 수정 2014.07.08 10:12
원동초 이천분교 염기환 학생

스내그골프 대회에서 준우승



원동초등학교 이천분교(교장 윤흥기) 5학년 염기환 학생이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시골학교에서 이룬 성과인 만큼 골프 영재 탄생에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한국스내그골프협회는 지난 5일 부산 신라대 운동장에서 ‘스내그골프 토너먼트 2014’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부산ㆍ경남지역 110여명의 선수들이 3개조로 나눠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스내그골프 창립자인 테너 안톤 회장이 내한해 대회 의미를 더했다. 스내그골프는 골프에 생소한 아이들도 기본적인 골프 자세와 룰, 에티켓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염기환 학생은 9홀을 마치고 이븐파(27타)로 동률을 이룬 5명의 학생들과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파(Par)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동초 이천분교 분교장 권용호 교사는 “지난해부터 방과후학교 과목으로 스내그골프 강좌를 운영하고 골프연습타석 3개를 설치해 학생들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전교생이 11명에 불과한 시골분교에서 이뤄낸 성과를 통해 우리 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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