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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농생명과학 공동기기원은 생명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있는 청소년에게 생명과학 실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명과학 체험학습’ 강좌를 개설했다. 이에 웅상고는 지난 9일 체험학습에 참가한 것.
먼저 쉬운 설명으로 이론 강의가 진행됐고 이후 세포와 세포분열을 광학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또 프레파라트 제작법을 배워 현미경을 이용한 염색체, 동물세포, 혈액, 짚신벌레, 엽록체, 효모 등을 차례로 관찰했다. 그리고 퀴즈를 통해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서울대는 약대, 의대 등 4개과에서 봉사를 나온 재학생들이 진행보조를 맡았다. 때문에 학생들은 과학실험에 대한 의문점은 물론 대학생활에 관한 궁금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체험학습 후에는 고등학교와 비교되지 않는 규모의 서울대 캠퍼스를 돌아보며 방학 중에도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다.
설학줄 교장은 “생명과학 체험학습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생명공학과 환경과학을 실험과 실습을 통해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과학연구활동을 생활화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물론 평소 이공계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