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문화원을 이끌어온 정연주 원장이 이임하고 제8대 양산문화원장으로 박정수(68) 씨가 취임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해 한옥문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경남도 시ㆍ군 문화원장, 문화원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을 끝으로 퇴임하는 정연주 원장에게는 공로패와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박정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산은 불보종찰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와 낙동강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농경문화가 어우러진 유서 깊은 고장이자 만고충신 박제상 공과 삼장수를 배출했고 가까이는 고향의 봄 노래를 만드신 이원수 선생이 태어난 곳”이라며 “다른 어느 고장보다도 충절을 계승하면서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을 선양해온 양산이 문화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원이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할 사항을 발표하며 문화원 회원의 깊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되는 문화도시 양산 기틀 마련 ▶문화원 모든 사업 공개 추진 ▶청소년 대상 양산 문화ㆍ전통 체험 기회 마련 등 시민 참여 활성화 ▶삽량문화축전,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 어르신농악경연대회참가, 문화유적답사 등 문화원이 양산 문화생활 중심에 들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