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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본선
“성악 미래 빛낼 인재들 다 모였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7/15 10:12 수정 2014.07.15 10:14
본선 참가자 26명 수준 높은 실력 선보여

대학ㆍ일반부 대상은 서울대 정재원 씨








 
↑↑ 정재원 씨
 
제12회 엄정행 전국성악콩쿨 대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정재원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콩쿨본선 대학ㆍ일반부에서 정 씨는 ‘산’과 ‘내 사랑을 안고(Ich trage meine minne)’, ‘여러분 안녕?(Si puo sipuo?, 오페라 Pagliacci 중)’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달 28일 예선을 거친 중등부 4명, 고등부 8명, 대학ㆍ일반부 14명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초등부 예ㆍ본선이 열려 성악 꿈나무들이 실력을 겨뤘다.

김덕기 심사위원장은 “이번 콩쿨 참가자 수준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높아져 거의 1점 차이로 대상이 갈렸다. 본선에 오른 모든 참가자가 결점을 가진 동시에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작은 부분만 보완하면 훌륭한 성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감성 표현 이전에 완벽하게 기술을 습득해야 하며 가사 전달력만 높이면 우리나라를 빛낼 성악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회장을 맡은 엄정행 교수는 “12년째 후배들의 도전을 보며 해마다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오늘 무대에 오른 모든 참가자 노래를 들으며 우리나라 성악계 장래가 밝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대공연장에서 엄정행콩쿨 입상자의 실력을 볼 수 있는 입상자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결과 ▶대학ㆍ일반부 대상 정재원 금상 김길성, 노선우 은상 김재성 동상 최용호, 김현우 ▶엄정행특별상 김용호, 손승범, 이수홍 ▶하석배특별상 유지은 ▶고등부 금상 류신기 은상 이예원 동상 윤연수, 임예지 우수 강수연, 이근영 ▶중등부 금상 김상원 은상 백민정 동상 유다현, 박준우 ▶아마추어 일반부 금상 안민우 은상 정민현 동상 김운룡, 김종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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