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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금주의 시사용어] 시에스타(Si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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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사용어] 시에스타(Siesta)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7/22 10:55 수정 2014.07.22 10:54



시에스타는 스페인어로 ‘점심을 먹은 뒤 잠깐 자는 낮잠’을 일컫는 말이다. 날씨가 온화한 국가에서는 이런 습관이 오래전부터 남아 있기도 하다.

원래는 라틴어 ‘호라 섹스타(hora sexta, 여섯 번째 시간)’에서 유래했다. 동틀 녘부터 정오까지의 여섯 시간이 지난 뒤 잠시 쉰다는 의미다. 오후 1~3시에는 도시의 상점과 식당, 사업장, 박물관들이 문을 닫는다. 시에스타는 한낮의 높은 기온과 식곤증 등으로 인한 업무 능률 저하를 막기 위해 이뤄진다.

최근 서울시는 내달부터 시에스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직원이 낮잠을 원하면 부서장에게 신청한 후 오후 1시부터 6시 사이에 30분에서 한 시간의 낮잠을 잘 수 있다. 다만 법정 근무시간이 8시간이기 때문에 낮잠을 잔 시간만큼 추가로 근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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