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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초 5, 6학년은 학교 천연잔디운동장에서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앞뜰 야영을, 3, 4학년은 양산해운수련원에서 야영수련활동을, 1, 2학년은 23일 하루 동안 물놀이캠프를 다녀왔다.
2012년부터 3년간 이어오고 있는 5, 6학년 앞뜰야영 수련활동 주제는 ‘자율과 협력’이다. 학교 천연잔디 위에서 1박 2일 캠핑을 하며 미니올림픽, 런닝맨 게임, 장기자랑 경연, 시명골 생태 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무엇보다 캠핑의 의미는 학생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준비기간 3주 동안 학급회의, 학년다모임을 거쳐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준비ㆍ기획까지 모두 학생들이 도맡아 했다.
텐트를 치고 식사를 만들어 먹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스텝진을 구성해 마이크를 잡고 통제하며 게임을 진행했다. 또 ‘놀면서 자라는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춤, 노래, 악기연주 등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양산해운수련원에서 1박 2일을 지낸 3, 4학년의 주제는 ‘예절과 질서’다. 부모 보호 속에서만 생활하다가 밖에서 스스로 지내보는 경험을 통해 예절과 질서의 중요성을 배웠다. 레프팅,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 협력놀이 등 다양한 놀이활동도 진행했다.
1, 2학년 주제는 ‘무더위야 저리가라’다. 경주에 있는 물놀이 시설에서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했다.
장병인 교장은 “캠프와 수련활동으로 학생들은 협동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자립심을 키울 수 있다”며 “또 도전의식을 갖고 경험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