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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가 우리 학교 전통 민속놀이 ‘왕’..
교육

내가 우리 학교 전통 민속놀이 ‘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07/29 09:52 수정 2014.07.29 09:51
석산초, 민속놀이 동아리 한마당



“딱, 딱”, “스르렁 스르렁” 석산초 운동장과 강당에서 딱지치는 소리, 굴렁쇠 굴러가는 소리가 울려퍼진 하루였다.

지난 22일 석산초등학교(교장 정삼현)는 민속놀이 동아리 한마당을 진행했다. 그동안 체육시간과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민속놀이 기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됐다.

석산초는 학교특색교육 일환으로 민속놀이를 중심으로 조상의 얼을 되새기고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전통놀이 교육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학기 동안 연습한 실력을 점검해보는 장으로 공기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딱지치기 6개 종목으로 진행했다.

23학급 276명의 학급대표 학생들이 학년군으로 나눠 종목별 ‘왕’을 선발했다. 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은 옆 근린공원에서 민속놀이 체험을 하거나 반 친구들을 응원했다.

김정훈 지도교사는 “학기 초에는 굴렁쇠를 50cm도 채 못 굴리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는데, 15m 반환점을 돌어서 출발선으로 돌아오는 학생을 보고 교육과 연습의 힘이 크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1, 2학년 학생들의 굴렁쇠 굴리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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