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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책책책 책을 읽자!] 아빠왔다,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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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책을 읽자!] 아빠왔다,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7/29 11:11 수정 2014.07.29 11:10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아빠 왔다’

퇴근 후, 현관문을 열며 “아빠 왔다!”를 외치는 아빠, 그 말 한마디에 맨발로 달려와 안기는 아이. 서로를 성장하게 한 그들 대화를 책으로 엮었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 스쿨’등의 작가인 저자는 아이와 대화를 마치 재미있는 방송 사연처럼 짧은 호흡으로 한 장면 한 장면 재치 있게 그려냈다.

이들의 대화는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된다. 태명을 불러주는 것을 시작으로 아이와 함께 동화 한 편을 만들기까지, 아이와 나눴던 백 번의 대화는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육아 교훈까지 전하고 있다. 육아를 해본 부모에게는 공감의 웃음을, 아이와 만남을 준비하는 부모에게는 아빠 육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아이와 아빠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개성 있는 삽화는 읽는 재미에 보는 행복을 더해준다.

저자 : 이재국 / 출판사 : 에이엠스토리


 
 
세계 어린이는 어떤 생각과 모습으로 살까?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

‘세계 어린이 인권 여행’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아동 권리에 대한 내용을 담은 40개 조항을 실제로 일어난 일과 연결해 쉽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가 직접 세계 여행을 하며 보고 들은 세계 어린이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어린이에겐 이들이 마땅히 알아야 하고 누려야 할 공통된 권리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동시에, 어른에게는 어린이를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온종일 망치로 돌을 두드려 깨는 고된 일을 해야만 하는 방글라데시 여웰, 출생증명서가 없어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중국 샤오, 해일에 집을 잃었다가 7년 만에 가족 품에 안긴 인도네시아 와티, 집시라서 국적이 없는 탓에 여행의 자유를 빼앗긴 채 살아가야 하는 크로아티아 메이테, 여자라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현실을 거부하고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이뤄 나가는 인도 나심 등을 책으로 만나면서 ‘아동 인권’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저자 : 아렌트 판 담 / 출판사 : 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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