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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훈 고운선형한의원 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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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너무 아파서 혹시 머릿속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뇌 CT나 MRI, 뇌혈류검사, 안과검사, 정신과 검사, 이비인후과 검사 등을 모두 해도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가 일차성 두통이다. 일차성 두통은 통계상 95% 정도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런 일차성 두통은 대부분 진통제나 근이완제의 복용, 신경차단치료 등으로 치료하고 있지만 만성인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두통 환자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긴장성 두통과 경추성 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보통 긴장,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어깨나 목덜미, 얼굴, 머리부위 근육이 긴장돼 이로 인해 근육 사이로 지나가는 말초신경이 눌리게 돼 머리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인데 특히 턱관절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경추성 두통은 목으로부터 야기되는 두통인데 일자목, 거북목같이 경추의 정렬이 바르지 못할 경우, 대후두 신경이나 소후두 신경 등의 경추신경으로부터 두통이 야기되는 것이다. 특히나 이런 일차성 두통들은 보통 두통뿐만 아니라 목 어깨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두통 치료는 우선 침 치료, 추나, 연부조직 이완요법, 감압요법, 약침 요법 등으로 턱관절과 일자목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두통이 대부분 빠르게 호전되며 그 후 맞춤 교정 운동 요법과 생활습관 교육을 통해 두통을 치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