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이 지난 7일 웅상지역 천성리버타운아파트를 찾았다. 아파트 앞 횡단 자전거도로 설치 등 몇 차례 제기된 민원사항을 듣기 위해 주민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100여명의 주민이 나와 많은 민원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주민 심부름을 하는 일꾼이다. 저에게 많은 일꺼리를 주고 일을 할 수 있게 주문해 달라”며 “그런 의미에서 주민 불편사항이나 제가 꼭 해야 할 일을 직접 들으러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구름다리를 놔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구름다리는 정식명칭이 ‘회야강 횡단 자전거도로’로 천성리버타운아파트 후문 앞에서 회야강 제방으로 연결되는 횡단 다리다. 길이 90m, 폭 3m가량의 자전거도로 형태로 설치비 18억원가량이 예상된다. 현재 실시설계용역비 5천만원이 1회 추경 심의에 상정돼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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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다며 주민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공설 실내체육관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울산과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서창지역에 집중돼 있다며 버스노선 조정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소아청소년 의원 소주동 개원 ▶노인복지카드 버스 이용 가능 ▶아파트 5일장 재개설 ▶인근 아파트 신축에 따른 분쟁 ▶지하철 웅상연장 등 다양한 민원사항을 쏟아냈다.
윤 의원은 “구름다리, 생활체육시설 설치는 반드시 해 내겠다고 약속한다”며 “버스노선 조정이나 인근 아파트와 분쟁 등은 관련 기관과 협의해 주민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