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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로 말하기 실력 뽐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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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로 말하기 실력 뽐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8/12 10:23 수정 2014.08.12 10:22
다문화 학생 말하기 대회서 양산초 이서윤 장려상 수상



 
↑↑ 왕펑지에 시민기자
 
지난달 31일 경남 진주시 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에서 ‘제2회 경상남도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에게는 언어능력과 올바른 정체성 확립을, 일반인에게는 다문화 인식 제고와 확산을 목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모두 3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언어 실력을 뽐냈다.

양산에서는 이서윤(양산초5, 사진) 학생이 초등부 대표로 참가해 한국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서윤 학생을 잘 이끌어준 학교 선생님에게 쓴 감사 편지를 발표했다. 이날 서윤 학생은 지난해 동상 수상에 이어 장려상을 받았다.

서윤 학생은 “이중언어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양산지역 대표까지 할 수 있었던 제가 정말 자랑스럽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전보다 한국어를 말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다른 분들의 발표를 보며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초등부 금상은 러시아에서 온 블라드(김해 수남초) 학생이 차지했으며 경남도 대표자격으로 전국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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