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양산고등학교 장학후원회(회장 김창일)는 지난 18일 창립총회를 갖고 창립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양산지역 기업인과 주민, 학부모 46명으로 출발하게 된 후원회는 회원들의 회비와 특별지원금 등으로 후원금을 모아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창일 회장은 “지역교육발전에 대한 지역사회 역할과 해법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장학후원회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믿는다”며 “삼성중 후원회 발족으로 지역사회에 훌륭한 귀감이 된 만큼 이러한 형태의 운동이 원도심 학교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장학후원회는 후원금의 50%는 학업우수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나머지 50%는 학교시설개선 지원과 동아리 활동, 과외 체험 활동 등 인성교육에 쓰여 질 예정이다.
양산고 박규하 교장은 “꽃의 향기는 십리를, 말의 향기는 천리를, 나눔과 배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고 했는데 장학후원회의 아름다운 향기가 양산 전역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며 “공교육은 학업향상뿐 아니라 올바른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한데, 장학후원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양산고가 또다시 한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학후원회는 창립총회를 통해 김창일 양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고문에 이상환 양산시교육발전협의회 수석부회장과 박종석 대영하우징 대표를, 수석부회장에 조성백 해양산국밥 대표를, 부회장에 류광임 양산시학부모연합회장을, 운영이사에 문신우 삼성중 장학후원회장을, 총무에 박성준 삽량프로덕션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