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경영회계과 학생들이 최근 개최된 ‘제18회 전국 기업회계ㆍ세무회계 경진대회’에서 대거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세무회계교육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세무ㆍ회계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검증한다는 취지로 1996년부터 해마다 시행해 왔다. 국회의장을 비롯해 교육부, 국회의원,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세무사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동아교육신문사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진대회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고등학생 1천200여명이 참가해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동원과기대 경영회계과는 기업회계경진 단체 특별상(유경화ㆍ김다빈ㆍ강기수ㆍ최소영ㆍ김문경), 세무회계경진 단체 특별상(유경화ㆍ김다빈ㆍ강기수ㆍ최소영ㆍ김문경), 기업회계경진 개인 장려상(김문희ㆍ성지은ㆍ김문경ㆍ김다빈ㆍ유경화), 세무회계경진 개인 장려상(강기수ㆍ오지혜ㆍ김다빈ㆍ유경화), 지도자상(박상욱) 등을 수상했다.
전국대회 수상으로 학생들은 본인 실력향상과 취업 경력쌓기에 도움이 됐고, 학교는 명실상부한 세무ㆍ회계분야 실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경영회계과 학과장 박상욱 교수는 “회계와 세무 분야는 학업이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학과 지원 선호도가 다소 낮다”며 “하지만 오히려 기업회계와 세무회계는 사회와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기 때문에 해마다 구인ㆍ구직ㆍ취업건수에서 최상위 학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진학 후 학업에 매진하면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졸업 후 취업문이 넓다”며 “이같은 전국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 사회가 요구하는 기업현장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