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4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조선시대, 선비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모두 3차에 걸쳐 안동, 산청, 남해지역을 탐방한다.
지난 6월 1차 사업을 진행했고, 이번 2차 사업은 ‘조선시대 선비 정신을 엿보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내달 19일에는 경상대학교 최석기 교수의 ‘성리학의 거두 남명 조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또 27일에는 산청 덕천서원, 남명 조식 유적지 등을 직접 탐방하며 조선시대 선비 정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산도서관은 “이번 강연과 탐방을 통해 마치 과거로 돌아가 조선 선비의 일생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선비의 삶을 통해 현대인에게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과 절개를 본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과 탐방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26일부터 양산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angsanlib.or.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