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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는 지난 11일부터 6일 동안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0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탁구대회’에서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이영은 씨(사진)가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4월 당진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고, 단체전 준우승을 이끈 탁구 유망주다.
이번 대회에서 이 씨는 8강전에서 지난 4월 전국대회 단식 우승자를, 4강전에서는 실업팀 대우증권 출신 실력자를 만나 고전이 예상됐지만, 각각 3대 1과 3대 2로 승리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친자매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결승에서 이 씨는 친동생을 만나 풀게임 접전을 벌인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영산대는 여자대학부 개인 복식에서도 이 씨가 방지애 씨와 호흡을 맞춰 개인복식 3위를 차지했고, 남자대학부로 출전한 오우석 씨와 홍경기 씨도 개인복식 3위를 차지하며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대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 씨는 “그동안 흘린 땀방울과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이 헛된 것 같지 않아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올해 있을 제주 전국체전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한국체대에 이어 국내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남녀탁구팀을 동시에 보유한 대학으로 각종 국내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동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으며, 부산탁구협회 강우용 전무이사가 사령탑을 맡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