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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광림 시민기자 photokwang@daum.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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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읍에 있는 양산시립도서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개관하고 있다. 1층 어린이 자료실을 비롯해 3층 인문사회ㆍ과학예술ㆍ어문학역사자료실은 금요일까지, 4층 열람실은 일요일까지 이용 시간을 연장했다.
직장인이 업무를 끝내고 일반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려 하면 대부분 오후 6시에 문을 닫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시립도서관은 늦은 시간까지 개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퇴근을 하고 아이와 함께 책을 보러 온 권경근(남부동) 씨는 “회사 업무를 끝내고 아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을 찾아 책도 함께 보고 필요한 책을 빌려도 볼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주말과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부모와 직장인이 늘고 있다”며 “책을 보고 난 뒤 다른 이용자를 위해 도서를 제자리에 놓아두는 배려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다른 이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당부했다.
문화비평가이자 교육가인 벨 훅스는 “나는 삶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를 책에서 얻었다”고 말했다. 우리도 사색이 물드는 가을을 맞아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삶을 의미 있는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어떨까?
↑↑ 늦은 시간 양산시립도서관을 찾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1층 어린이자료실을 이용해 책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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