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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김해시에서 열린 ‘2014년 경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 대회에서 양산초가 함안 범수초, 진주 촉석초, 마산 산호초를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거머 쥐었다. 특히 대부분 6학년으로 구성된 상대팀과 달리 양산초는 주전선수가 5학년 6명, 4학년 4명으로 구성돼 미래가 더 기대되는 팀으로 꼽혔다.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를 접목한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다. 탁구라켓보다 조금 더 큰 라켓(37cm)을 테니스라켓과 같이 잡고, 테니스코트의 10분의 1 정도 되는 코트에서 고무공(23~24g)을 쳐서 넘기는 방식이다. 한 팀당 10명의 선수가 2명씩 5복식 경기를 해 승부를 겨룬다.
양산초는 2012년부터 프리테니스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왔다. 그 해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해 역시 경남 우승으로 오는 11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해 3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을 노리게 됐다.
박춘자 교장은 “3년 연속 전국대회 출전으로 경남에는 더는 양산초의 적수가 없음을 명실공히 증명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전국대회 출전으로 남다른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감까지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