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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이 학생기자(신주중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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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햅쌀과 햇과일로 일가친척이 고향에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면서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 하지만 모두가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지내는 것은 아니다. 가족이 없어 소외된 채로 생활하는 복지시설 사람들에게는 쓸쓸한 날일 뿐이다. 더구나 경기가 어려워지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돼 후원금이나 후원물품들을 이들에게 기부하는 것도 어렵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도 양산 반도유보라아파트 1차 부녀회는 지난 4일 추석을 맞아 양산종합사회복지관에 쌀 50kg을 기부했다. 또 반도 유보라 주민들은 1주일 동안 자율로 쌀을 모아 복지관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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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큰 후원은 아니지만 주민들의 조그만 성의에 의미를 더했다.
추석 쌀 기부 행사는 3년 전부터 진행돼왔고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반도유보라아파트 천옥자 부녀회장은 “쌀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스스로 쌀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자이 학생기자(신주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