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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마당] 자유학기제 도입 올바른 선택인가… 찬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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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마당] 자유학기제 도입 올바른 선택인가… 찬반 ‘팽팽’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9/16 09:47 수정 2014.09.16 09:46
한 학기 시험 벗어나 창의성 수업 위주

올해 도입, 2016년 전국 중학교로 확대



 
↑↑ 윤효예 학생기자(양주중1)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시험제도에 울상을 짓고 있다. 한 학년에서 1학기에 2번, 2학기에 2번 중간고사, 기말고사로 나눠져 모두 4번의 시험을 치른다. 하지만 최근 교육은 입시와 경쟁위주에서 벗어나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창의성을 바탕으로 수업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2013년도부터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를 시험으로부터 벗어나 토론, 실험, 프로젝트 학습 등 수업을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개발과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새로운 교육과정이다. 2014년 자유학기제가 전국 800곳 학교에서 시범운영되고 있고 2015년도에는 1천500곳으로 더욱 확대하고, 2016년에 전국 중학교에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고영진 전 교육감이 2015학년도부터 시행하기로 한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찬반 의견을 보내고 있다,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고 있는 신주중 박아무개 학생은 “주요 과목시간이 줄어들고 동아리 활동과 진로시간이 비교적 늘어나면서 진로결정문제와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된다”며 “또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어 만족한다”고 했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은 학생과 조금 다르다.

한 학부모는 “국ㆍ영ㆍ수를 기본으로 입시시험을 보는데,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기본성적을 떨어뜨릴 것이고, 사교육비가 더 들어가겠다”며 걱정했다.

처음으로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더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교육당국은 찬반 의견을 적절히 수렴해 알맞은 해결책을 이른 시일 내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윤효예 학생기자(양주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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